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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차봉천 동지 약력 / 동지의 삶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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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봉천 08.09.04 (당시 61세)이명박정권 노동열사


약력
1947년 2월 21일 경남 남해 고현면 갈화리 출생
1974년 부산시 공무원(행정서기)으로 공무원 생활 시작
1981년 3월 국회 공무원 임용시험(행정7급) 합격 근무
1998년 국회사무처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 준비위원장
2000년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
2000년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2001년 3월 24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 위원장 선출
2001년 5월 7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쟁취 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선출
2001년 7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추진관련 체포영장 발부, 명동성당 농성
2001년 12월 26일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체포·연행
2002년 3월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초대위원장 선출
2002년 4월 4일 노조 출범관련 체포영장 발부, 인천 산곡성당 및 명동성동 농성
2002년 10월 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결성 및 연가파업 주도 혐의로 체포, 구속수감
2003년 공공부문노조연대회의 공동대표
2003년 민주노동당 입당, 강남갑지구당 위원장
2004년 4월 15일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강남갑 출마
2004년 12월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일만연대 활동
2006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지도위원
2006년 ‘민주노총 혁신을 위한 임원-대의원 직선제 추진위원회’ 위원장
2008년 9월 4일 22시 18분 운명
2008년 9월 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장

동지의 삶과 죽음
동지는 1947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1974년 부산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했다.
1981년 국회 행정직 7급 시험에 합격하여 국회사무처로 옮겨 일을 했는데, 승진과 개인의 영달에 연연하지 않고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개혁에 앞장섰다. 동료들로부터 잘못된 일은 못 참는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 ‘단칼’과 ‘차폴레옹’이었다. 1998년 '국회사무처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으며 동지는 공무원이 노동자라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는 '씨앗'이 되고자 하였다.
2000년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와 '전국공무원직장협회총연합' 위원장을 맡으며, 노조의 깃발을 올리기 위해 온몸을 던졌다. 2001년과 2002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출범을 위해 서울과 인천을 오가는 천막농성과 수배에 맞서 투쟁하였고, 마침내 2002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출범시켰다. 정권의 하수인이라는 굴종과 굴욕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으로 국민의 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공무원노동자들의 권리와 단결을 위해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건설하고 치열하게 실천하였다. 이러한 헌신적 투쟁과정에서 정부의 극심한 탄압이 있었다. 노조 출범과 함께 초대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동지는 노조결성과 관련하여 구속되어 옥고를 치루기도 하였다.
동지는 암 투병 중 말기에 이르러서도 노동자와 민중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중단하지 않고 활동하다가 2008년 9월 4일 22시 18분 동지들에게 남은 투쟁을 맡겨둔 채 마석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잠들었다. 공무원 노동자들의 정신이 되고 방향이 되어주었던 동지의 뜻은 공무원노조를 통해 자본과 권력에 굴종하는 삶을 다시는 살지 않겠다는 투쟁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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